한국방문위원회 '한일우호의 밤'
한국방문위원회(방문위)가 주최한 이 행사에서 일본 측은 니카이 간사장과 나가미네 야스마사 주한 일본대사를 비롯한 정·재계 관광업계 지방자치단체 미디어 관계자 34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 측은 한국특사로 일본을 방문했던 문희상 의원, 나종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직무대행, 조 현 외교부 제2차관을 비롯한, 정·재계와 관광업계 100여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박삼구 방문위 위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한일 양국은 물리적으로나 문화적으로 공통점이 많은 이웃"이라면서 "관광과 같은 민간 차원의 교류가 양국 간의 관계를 지탱해주는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과 2020도쿄하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을 앞두고 양국이 협력해 양국 관계가 도약하는 계기로 삼을 것"을 덧붙였다.
니카이 간사장은 답사를 통해 "한일 양국은 가장 중요한 이웃 국가며, 서로 도움을 주고 받은 훌륭한 일화들이 많다"면서 "이런 점을 더 많이 알려서 미래지향적인 한일관계를 구축해 가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2025년 오사카 국제박람회 유치에 한국의 도움을 기대한다"라면서 "2018 평창과 2020 도쿄 올림픽 등을 계기로 양국 간의 관광교류는 더욱 활발해 질 것이며, 관광을 양국관계의 활성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행사에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성공을 위한 양국의 협력을 기원하는 기념품 전달식이 있었다.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최문순 강원도 지사, 정창수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평창올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과 반다비 캐릭터 쿠션과 캐릭터 인형, 배지를 니카이 간사장에게 전달하며 2018 평창올림픽에 대한 응원을 당부했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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