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서울도서관은 올해 서울 내 자치구 563개 공공도서관에 예산 223억원을 지원한다. 건립비 84억, 운영비 135억, 독서사업비 4억으로 구성된다.

올해는 기존 사업별로 진행하던 예산 지원방식을 한번에 교부하는 방식으로 행정절차를 간소화해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 또 지원된 예산으로 지역서점으로부터의 책 구매, 유관기관과의 협력 등 지역 내에서 도서관의 역할을 재정립하고 지역주민을 위한 서비스 향상에 집중하도록 한다.

도서관 건립비의 경우, 서울시는 영등포구 신길특성화도서관을 비롯한 8곳에 지원한다. 도서관 운영비의 경우, 교육청 소속 도서관, 구립 공공도서관, 작은도서관, 장애인도서관 등 555개 도서관에 지원한다. 교육청 소속 도서관 41억, 구립도서관 69억, 작은도서관 18억, 장애인도서관 7억이다.

서울시는 결정된 보조금 중 1차분 101억원을 우선적으로 자치구와 교육청에 교부했다. 자치구에 교부된 보조금은 도서관 수, 사서 수 등으로 차등을 뒀다. 자치구별로 최소 7000만원에서 최대 5억원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도서관 홈페이지 대표도서관정책-정책자료실(http://lib.seoul.go.kr)을 참고하거나 서울도서관 도서관정책과(02- 2133-0222)로 문의하면 된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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