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립중앙도서관(관장 남동수)이 지난해 10월 개관한 스토리 팟이 혹한기 동안 시설정비를 마치고 지난 12일 운영 재개에 나섰다. 스토리 팟은 지난해 2월 캐나다 뉴마켓시(Town of Newmarket)와 친선체결로 개관한 국내 최초 오픈 라이브러리로, 금오산 저수지 밑 대주차장과 동락공원에 자리잡고 있다.

구미중앙도서관 야외 라이브러리 스토리 팟은 오전 11시~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그림책 읽어주기 및 독후활동과 독서모임은 사전예약후 이용할 수 있다. 스토리 팟은 약 7㎡(1.8평)의 작은 공간에 주변 경치를 감상하며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야외에 설치된 작은도서관이다.

경북 구미시는 시민들의 왕래가 많고 자연환경과 더불어 독서활동이 가능한 금오산과 동락공원에 각각 설치하여 독서문화의 새지평을 열어가고 있다. 공유와 순환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지니는 스토리 팟은 개인 소장도서 및 공연, 전시 등 시민들의 자발적인 기부를 통한 관심과 참여로 운영된다.

전득렬 팀장 sakgan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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