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현대사기념관 개관 2주년 기념

덕성여대 인문과학연구소 지역문화연구센터(소장 박혜영, 센터장 정요근)는 사단법인 민족문제연구소(소장 임헌영)와 함께 오는 31일 오후 1시 30분 학내 대강의동 104호에서 '3·1운동의 혁명적 성격'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내년 3·1운동 100주년을 앞두고 3·1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강북구 근현대사기념관 개관 2주년을 기념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여성'에 초점을 맞춰 3·1운동 참여 계층에 대한 성격과 3·1운동이 사회변동에 끼친 영향 등을 살펴보고 3·1운동이 갖는 혁명적 의미를 탐구하는 데 심포지엄의 주요 목적이 있다.

정요근 덕성여대 사학과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심포지엄의 기조발표는 이준식 독립기념관장이 '3·1혁명의 이념적 지평'을 주제로 담당한다. 이어 △3·1운동과 여성의 현실 참여(김정인 춘천교대 사회과교육과 교수) △3·1운동과 청년(이기훈 연세대 국학연구원 교수) △3·1혁명과 사회변동(신주백 연세대 국학원구원 교수) 등의 주제 발표가 이뤄진다.

발표 후에는 윤경로 한성대 전 총장을 좌장으로 신영숙 항일여성독립운동기념사업회 기획위원장, 이태훈 연세대 역사문화학과 교수, 박수현 민족문제연구소 연구실장, 이동기 강릉원주대 사학과 교수 등이 종합토론을 진행한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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