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판을 달굴 서울시장 후보는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 8명이다. 2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4일 후보등록을 마친 서울시장 후보 가운데 최연소는 신지예(27) 녹색당 후보다. 우인철(33) 우리미래 공동대표와 김진숙(39) 민중당 후보는 30대. 김종민(47) 정의당 서울시당 위원장까지 20~40대 후보가 절반을 차지한다.

김문수 후보는 7번에 달하는 출마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국회의원 3선과 경기지사 2회를 역임한 영향이 크다. 김종민 후보와 안철수 후보도 각각 4회와 3회 출마경력이 있다.

전과기록은 최태현 후보가 4건으로 가장 많았다.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이 대부분이다. 김종민 후보는 국가보안법 위반과 음주운전 2건, 김문수 후보는 국가보안법과 집시법 위반 1건을 신고했다.

박원순 후보는 이번에도 마이너스 6억2989만원을 신고했다. 안철수 후보는 1112억5367만원을 신고했다. 이색 경력도 눈길을 끈다. 김진숙 후보는 현재 직업이 '홈플러스 영등포점 사원'이고 신지예 후보는 '청년기업 오늘공작소 대표'가 현직이다. 우인철 후보와 최태현 후보는 전직과 현직으로 각각 서울시 청년허브 일자리사업단과 고려다이야몬드공업주식회사 사내이사를 적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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