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어 워커 레슬리 지음 / 양원정 옮김 / 미래의창 / 1만6000원

40년이 넘게 수많은 이들을 자연과 교감시켜 온 자연주의자 클레어 워커 레슬리가 독자들을 자연으로 초대한다.

이 책은 미처 몰랐던 일상 속의 자연을 눈치 채고, 그들을 관찰하는 법을 알려준다.

신호등 위에 유유히 앉아 있는 새들의 지저귐, 콘크리트 사이 돋아난 제비꽃, 밤하늘을 수놓은 별 등 자연 관찰은 아주 작고 소박한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나아가 세계를 움직이는 거대한 자연의 규칙을 발견하고 그를 통해 자연과 교감할 수 있다.

또한 책을 가득 채우고 있는 사진과 일러스트, 그리고 책 곳곳에 숨어 있는 자연주의자들의 명문은 당장이라도 자연을 찾으러 나가고 싶게끔 한다.

한남진 기자 njha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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