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이어 선행 행보

학대아동치료 쓰일 예정

배우 소지섭이 학대로 아픔을 겪은 아동들과 국내 저소득가정 여아들을 위해 올해도 따뜻한 기부를 실천했다.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www.gni.kr, 회장 양진옥)는 "배우 소지섭이 학대피해아동 심리치료 및 저소득가정 여아 지원을 위해 5천만 원을 기부했다"고 20일 밝혔다.
소지섭. 사진 굿네이버스 제공

소지섭은 지난 해 아시아 팬미팅으로 발생한 수익금 1억 원을 기부해 굿네이버스 고액회원모임인 '더네이버스클럽'회원으로도 등재됐다.

전달된 기부금은 전국에 위치한 굿네이버스 지부를 통해 학대로 인해 심리적 고통을 겪고 있는 학대피해아동들이 전문적인 심리치료를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또한 저소득가정 여아들에게 위생용품 및 멘토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에도 쓰일 계획이다.

김희진 굿네이버스 회원실장은 "소지섭씨가 전달해주신 기부금은 아동들이 신체적으로 건강하게 자라는 것 뿐 아니라 정서적으로도 건강히 성장할 수 있도록 소중히 잘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지섭은 오는 27일(목) MBC에서 방영되는 드라마 '내 뒤의 테리우스'에서 사라진 전설의 블랙요원 김본 역을 맡아 2년 8개월여 만에 안방극장으로 복귀한다.

김규철 기자 gckim1026@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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