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경영 지자체' 대상 수상

서울 광진구가 주민과 소통능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광진구는 김선갑 광진구청장이 18일 열린 '2018 올해의 공감경영대상'에서 지자체를 대상으로 수여하는 주민소통 분야 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공감경영대상은 한국언론인협회와 한국마케팅관리학회가 주최하고 한국지속경영평가원이 주관하는 상. 지역사회 발전과 국민행복에 이바지하는 지자체와 공공기관 등을 분야별로 선정해 시상한다. 올해는 일자리 창출과 주민소통 주심중심 주민협치에서 성과를 낸 4개 기초지자체를 '주민공감 지자체'로 선정했다. 광진구는 그 가운데 주민소통 지자체로 꼽혔다.

광진구는 김선갑 구청장이 취임 직후부터 주민들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행정에 반영하기 위한 아이디어뱅크를 설치하고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여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김 구청장은 지난 7월 2일 출근과 함께 1호 사업으로 아이디어뱅크를 결재하고 구청 본관 1층에 별도 사무실까지 마련했다. 100여일이 지난 현재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328건 의견이 접수됐다.

광진구는 이와 함께 구 누리집에 열린 구청장실을 개설하고 찾아가는 간담회를 열어 주민과 소통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구에서 내건 구호부터 '구민이 꿈꾸는 가치, 함께 만드는 광진'이다. 김선갑 구청장은 "지역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주민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지속적으로 주민들 의견과 제안을 듣고 행정에 반영, 소통하는 구청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자리 창출과 주민중심 주민협치 부문에서는 서울 용산구와 전남 보성군, 서울 서대문구가 각각 대상을 받았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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