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코리아레저(GKL) 자회사 GKL WITH가 386명의 직원으로 공식 출범했다. 지난 8월 파견 및 용역 근로자 전원에 대한 정규직 전환 방식 결정 발표 이후 3개월여만의 일이다.

3일 오후 삼성동 GKL WITH 본사에서 개최된 'GKL WITH 출범 기념식'은 우종구 대표이사를 비롯한 GKL WITH 임직원 150여명과 유태열 GKL 사장을 비롯한 GKL 임직원 200여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설립경과 보고, 인사말과 축사, 근로자 대표 5인의 출범선언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앞으로 GKL WITH는 GKL이 운영하고 있는 외국인 전용 카지노 '세븐럭'의 식음료서비스, 미화, 시설물 관리, 고객수송 등 운영지원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우 대표이사는 인사말에서 "앞으로 GKL WITH는 첫째, 여타 공기업 자회사의 모범이 되고 둘째, 최고의 고품격 카지노 지원서비스를 제공하며 셋째, 애국기업, 효자기업이 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유 사장은 "GKL WITH가 GKL의 한 가족이 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축하한다"면서 "고객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동반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한 가족으로서 함께 고민하고 노력하자"고 말했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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