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20일까지
만세운동 퍼포먼스는 27일 '여성, 민주공화국 주체로 서다' 기념공연의 일환이다. 1919년 만세운동의 주역이던 학생들의 활약상을 재조명하고 되새기기 위한 취지로 참여학교 학생들과 함께 대사, 합창, 동작이 어우러진 만세소리 재현으로 기획했다. 이번 플래시몹은 과거를 재연하는 연극배우들과 현재의 학생들이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퍼포먼스를 벌이는 게 특징이다. 학생들의 손팻말에 만세를 쓰고 외치는 것을 통해 나라사랑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진선미 여가부 장관은 "유관순 열사를 비롯해 그 시절 청소년이던 많은 학생들이 거리에 나가 독립을 외치는 등 학생들의 독립에 대한 열망과 헌신적 노력이 임시정부 수립과 독립으로 이어졌다"며 "전국 각지의 학생들이 선배들의 만세운동을 재연하고 평화의 정신을 계승하려는 모습을 통해 현재와 미래로 이어가려는 의지를 보여주고 새로운 100년을 여는 희망의 시간이 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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