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발전재단 중장년일자리센터 이전

노사발전재단 울산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중장년센터)가 14일 남구 근로자종합복지회관 2층에서 확장이전 개소식을 열었다. 개소식에는 울산광역시 송철호 시장, 황세영 시의회의장과 김종철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장, 이준희 한국노총 울산지역본부 의장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노사발전재단 울산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가 14일 남구 근로자종합복지관 2층으로 확장이전해 개소식을 가졌다. 사진 왼쪽부터 김진규 울산시 남구청장, 이준희 한국노총 울산지역본부 의장, 김종철 고용부 울산지청장, 송철호 울산시장, 이정식 재단 사무총장, 전영도 울산상공회의소 회장, 황세영 울산시의회 의장, 안도영 울산시의회 운영위원장. 노사발전재단 제공

지난해에 발간된 울산광역시 베이비붐(1955~1963년생) 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울산 베이비붐 인구 비율은 15%(17만147명)로 광역도시 중 부산에 이어 두번째로 높다. 울산 베이붐 세대는 남구(29.7%)에 가장 많이 거주하고 중구(21.9%), 울주군(18.7%) 등이 뒤를 이었다. 베이붐 세대 77%는 경제활동 최종 은퇴나이를 65~74세라고 응답해 은퇴 후 재취업에 대한 기대와 수요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장년센터는 울산지역 40세이상 중장년을 대상으로 생애경력설계프로그램과 전직스쿨, 구인구직서비스, 재취업 교육 등 중장년층에 특화된 고용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인생 2·3모작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단계별·유형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인생 후반기 계획 수립 및 경력관리·능력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신중년 인생 3모작 패키지 서비스를 무료로 지원한다.

이정식 재단 사무총장은 "울산시에서는 앞으로 베이비붐 세대 18만명 이상이 본격적으로 정년퇴직할 것으로 보인다"며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한 울산 중장년층이 지속적으로 우리 사회의 중요 구성원으로 역할을 해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남진 기자 njhan@naeil.com

한남진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