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발전재단 중장년일자리센터 이전
지난해에 발간된 울산광역시 베이비붐(1955~1963년생) 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울산 베이비붐 인구 비율은 15%(17만147명)로 광역도시 중 부산에 이어 두번째로 높다. 울산 베이붐 세대는 남구(29.7%)에 가장 많이 거주하고 중구(21.9%), 울주군(18.7%) 등이 뒤를 이었다. 베이붐 세대 77%는 경제활동 최종 은퇴나이를 65~74세라고 응답해 은퇴 후 재취업에 대한 기대와 수요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장년센터는 울산지역 40세이상 중장년을 대상으로 생애경력설계프로그램과 전직스쿨, 구인구직서비스, 재취업 교육 등 중장년층에 특화된 고용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인생 2·3모작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단계별·유형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인생 후반기 계획 수립 및 경력관리·능력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신중년 인생 3모작 패키지 서비스를 무료로 지원한다.
이정식 재단 사무총장은 "울산시에서는 앞으로 베이비붐 세대 18만명 이상이 본격적으로 정년퇴직할 것으로 보인다"며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한 울산 중장년층이 지속적으로 우리 사회의 중요 구성원으로 역할을 해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남진 기자 njha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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