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톨랜드 지음 / 민국홍 옮김 / 페이퍼로드 / 각 3만8000원

일부 정치인들은 히틀러를 꿈꾼다. 그는 시대를 파괴로 몰아갔지만 시대의 요청을 파고들었고 그 기반에는 전통과 역사가 숨어있었다.

이 책은 히틀러의 비서와 부하 장군, 장관, 친구, 측근, 친족과 가족, 심지어는 청년시절 하숙집 주인까지 200명 이상의 인터뷰와 미공개 일기, 공식문서 등 방대한 자료로 10여년 동안 써내려간 존 톨랜드의 걸작이다.

이야기가 세계라는 배경과 히틀러라는 인물을 마치 하나의 태피스트리(여러 색실로 그림을 짜 넣은 직물)처럼 생생하게 자아낸다.

출간 직후부터 히틀러 관련서 중 가장 많은 인용과 판매를 기록한 초 베스트셀러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