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22일 서울 낮 최고 기온은 28도, 수원 28도, 대전 28도 등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25도 이상으로 오르며 평년(17∼22도)보다 4∼7도 높아 다소 덥겠다고 예보했다. 내륙 지역은 낮과 밤의 기온 차도 10∼18도까지 벌어져 건강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반면 강원 영동과 경상 동해안은 낮 최고 기온이 20도 이하로 평년보다 낮아 선선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기질통합예보센터는 이날 서울·인천·경기남부·충남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까지 오르겠다고 내다봤다.
23일부터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23일 오전 6시부터 24일 오후 6시까지 제주도, 남해안, 지리산 부근에 30~80mm 비가 온다고 예보했다. 서울·경기, 강원도, 서해5도 등은 23일 오후 6시정도부터 비가 내리고 예상 강수량은 5~20mm다.
기상청 관계자는 "23일 밤부터 24일 새벽 사이,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며 "제주도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에는 시간당 20mm 이상의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비 피해가 없도록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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