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업무협약

여성가족부는 4일 오후 3시 광진구꿈드림센터에서 전국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도서를 지원하기 위해 대한출판문화협회와 업무협약을 맺는다.

여가부는 "그 동안 학교 밖 청소년이 이용하는 꿈드림센터, 청소년 쉼터 등은 청소년을 위한 인문·사회·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도서를 구비하기가 어려웠다"며 "일부 센터에서 자체 독서프로그램(독서동아리, 1인 1책 만들기 등)을 운영했지만 현실적으로 한계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학교 밖 청소년 도서 지원 △학교 밖 청소년의 학업 및 진로 탐색 지원을 위한 교재 지원 △기타 학교 밖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항 등과 관련한 협력을 할 계획이다.

진선미 여가부 장관은 "'좋은 책을 읽는 것은 과거의 가장 훌륭한 사람들과 만나는 것과 같다'라고 했듯이 청소년들이 꿈을 키우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마음의 양식을 지원하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청소년들이 다양한 책을 통해 생각하는 힘을 기르고 앞으로의 미래를 지혜롭게 살아갈 수 있는 길을 열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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