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업계, 코로나19 어려움

문화체육관광부는 공연의 취소·연기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예술인들이 긴급생활자금을 융자받을 수 있도록 30억원 규모로 지원한다.

박양우 장관은 20일 대학로 소극장을 방문해 코로나19 대응 현황을 점검하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공연업계 긴급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공연계는 코로나19 확산경보가 '경계'로 격상된 1월 27일 이후 예매건수가 급격히 감소하는 등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다.

이에 문체부는 관객들의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민간 소규모 공연장 430개소에 소독·방역용품, 휴대형 열화상 카메라 등을 지원한다. 피해기업이 법률상담 등을 받을 수 있도록 예술경영지원센터 안에 '코로나19 전담창구'도 운영한다.

코로나19 확산 기간 동안 피해를 받은 공연단체에 대한 피해 보전 방안도 21억원 규모로 현장과 소통해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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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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