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꿈·찾꿈·다꿈 1919교

4월 1일부터 신청 접수

경기도교육청은 4월 1일부터 '경기꿈의학교'에 참여를 희망하는 청소년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경기꿈의학교는 학교 안팎의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을 찾아 삶을 능동적으로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학교로, 대부분 청소년들이 스스로 기획·운영한다.

유형별로 △학생이 스스로 계획해 운영하는 '학생이 만들어가는 꿈의학교' △마을교육공동체가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운영하는 '학생이 찾아가는 꿈의학교' △도내 기업과 기관 등이 참여해 운영하는 '다함께 꿈의학교'가 있다. 올해는 △만들어가는 꿈의학교 835곳 △찾아가는 꿈의학교 1020곳 △다함께 꿈의학교 64곳으로 모두 1919곳이 운영된다.

이 가운데 '다함께 꿈의학교'는 공모형과 비공모형이 있는데 비공모형 '다함께 꿈의학교'는 마을의 다양한 기업·기관이 더불어 함께 살아간다는 사회적 인식을 바탕으로 인적·물적 자원을 기부해 운영하는 꿈의학교다. 농협 파이낸싱 꿈의학교, 경기도 시청자미디어센터 경기청소년기자단 꿈의학교, 교보문고 꿈의 책방 꿈의학교, 한국 여자프로농구연맹 꿈의학교, 별내고 사회적 협동조합 모듬살이 마을살이 꿈의학교 등이 있다.

신청대상은 경기도 초·중·고 학생과 동일 연령대 학교밖 청소년이다. 신청은 4월 1일부터 경기마을교육공동체 누리집(https://village.goe.go.kr)에서 접수하면 된다. 개교는 5월 18일 이후부터 꿈의학교별 일정에 따라 시작된다.

한관흠 도교육청 마을교육공동체정책과장은 "경기꿈의학교는 지난 5년간의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학교 안 교육을 마을 교육으로 확장하는데 기여했다"며 "보다 많은 학생들이 자신들의 꿈을 향해 상상하고 도전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경기꿈의학교는 1908교에 학생 3만7517명이 참여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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