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그룹과 로벤은 포스트 코로나시대를 맞아 활성화가 예상되는 글로벌 무인서비스 시장 공략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일 밝혔다.

 

방승호 필립스그룹(왼쪽)과 이성욱 로벤 회장. 사진 필립스그룹 제공


업무협약에 따라 로벤의 주력사업인 자동판매기를 중심으로 필립스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유럽과 동남아 시장에 진출한다.

필립스그룹은 1892년 영국 버밍엄에서 설립된 전기자동차 분야가 주력사업으로 128년의 브랜드 역사를 자랑한다. 또한 국내 기업과 협업을 통해 배터리 개발 등 퍼스널 모빌리티 시대를 주도하고 있다.

국내 무인서비스기기 분야를 선도해온 로벤은 자동판매기 생산 및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대로템과 공동으로 ‘신고속열차(KTX2) 자동판매기’를 개발하는 등 철도서비스 선두주자다.

방승호 필립스그룹 회장은 “퍼스널 모빌리티 사업과 함께 로벤의 자동판매기를 접목시킬 경우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성욱 로벤 회장도 “포스트 코로나시대에 적합한 다양한 미래상품을 개발해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마련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남진 기자 njha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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