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실무역량강화, 청년고용 창출에 기여

한성대(총장 이창원)는 IPP형 일학습병행 사업 운영 대학을 대상으로 한 '2019년 IPP(Industry Professional Practice)형 일학습병행 공동훈련센터 성과평가'에서 우수대학(A등급)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성대는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년간 IPP형 일학습병행 사업을 수행했으며 재선정돼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12억 원의 정부지원금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또 2016년부터 2017년까지 우수대학(A등급) 및 2018년 최우수대학(S등급)으로 선정되는 등 꾸준히 사업성과를 내고 있다.

한성대는 이번 평가에서 실습학생 수와 만족도를 비롯한 정량적인 목표는 물론 참여기업 관리, 사후관리, 중도탈락관리 등 정성적인 항목에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최천근 IPP사업단장은  "코로나19로 사업운영에 어려움이 많지만 학생들에게 진로탐색과 취업 기회를 줄수 있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사업참여 독려와 활성화를 위해 실습지원금, 일학습병행 참여 장학금 등의 명목으로 1인당 수업료 20~50%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IPP형 일학습병행 사업이 실무역량강화는 물론 청년고용 창출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IPP형 일학습병행사업은 산업현장의 실무형 인재육성을 위해 기업이 채용한 근로자에게 NCS(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의 체계적 교육훈련을 제공해 기업맞춤형 인재육성을 지원한다.

이 사업은 취업준비생과 기업 간 인력 미스매치현상을 줄이기 위해 도입됐으며 장기현장실습과 일학습병행으로 나눠 운영한다. 장기현장실습은 3~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4개월 간 산업체 현장에서 진행된다. 한성대의 경우 연간 100∼150명이 참여한다. 일학습병행은 일터에서 1년 간 체계적인 교육훈련을 받으며 일반근로자로 근무하는 프로그램이다. 한성대는 NCS자격 소프트웨어개발 분야에서 교육훈련을 받을 수 있는 교과과정을 마련해 주력하고 있다. 매년 35~45명이 기업 현장에서 일과 학습을 병행하고 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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