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장애인도서관 장애인용 대체자료의 온라인 이용편의 확대를 위해 장애인의 부모와 특수학교 명의로 이용이 가능하도록 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9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박 정 의원(더불어민주당·파주시을)은 2017년 이후 온라인 이용자 수가 늘고 있고 향후 비대면의 일상화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장애인들의 자료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장애인의 부모와 특수학교 교사 등도 자료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현행 저작권법상 국립장애인도서관 외부에서 학부모나 교사가 장애인용 대체자료를 이용할 수 없어 자녀나 장애학생의 ID를 빌려 자료를 활용하고 있다"면서 "학부모가 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도서관이 제도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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