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내일은 27일부터 12월 10일까지 김호준 초대전을 연다.

김 작가의 일상이 담겨져 있는 자연 풍경이 주제인 초대전이다.

김 작가는 최근 강원도 고성에서 작업을 할 기회가 생겨 자주 방문했다.

춥고 멀다고만 생각했던 곳을 새롭게 보게 된 김 작가의 시선을 볼 수 있다.

김 작가는 "고성 작업실 주위에 보이는 자연을 담담하게 그렸다"면서 "바람의 방향에 따라 누워있는 나무에서 자연의 생명력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산 위의 괴사목에서 자연의 경외감을 느꼈다"면서 "내가 느낀 자연의 생명력과 치유력을 작품을 통해 함께 공유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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