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명에게 각각 100만원 지급

전남 함평군이 2021년 상반기 출산가정 29가구 출생아 32명에게 각각 출산장려금 100만원을  지원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행복한 가정 사랑더하기 in 함평' 사업 일환으로 지난해 12월 함평 출신 동건종합건설(주) 이흥재 회장이 출산장려를 위해 1억원을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해 시작됐다. 지원대상은 올해 1월 1일 이후 출생아 중 함평에 출생신고를 한 출산가정이며, 소득기준이 기준중위소득 100% 이내 가구이다.

이번 지급 대상은 지난달 28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심의회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이번 사업은 행정기관 예산이 아닌 지정기탁 기부금을 통해 재원이 마련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남은 사업비는 연말 저소득 취약계층 긴급생계비 용도로 사용될 예정이다.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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