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화운동 기념기관과 단체에서 정부의 노태우 전 대통령 국가장 결정에 유감을 표명했다.

5·18기념재단과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27일 공동 성명을 내고 고 노태우 전 대통령의 국가장 결정에 대한 유감을 표했다. 단체는 "노태우씨는 전두환씨와 12·12군사반란을 일으켜 헌정질서를 유린하고 5·18민주화운동을 무력으로 진압했던 책임자 중 한 명"이라며 "헌법을 파괴한 사람에게 국가의 이름으로 장례를 치르기로 한 정부의 결정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박광철 기자 pkcheol@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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