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여종 세종도서 등 선정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출판진흥원)은 2021년 출판지식창업보육센터 운영 결과 입주기업들이 매출 57억원을 올렸다고 20일 밝혔다.

출판지식창업보육센터는 2020년부터 공공기관 유일의 출판 특화 자립형 창업보육센터로 운영되고 있다. 전용면적 12.7㎡에서 20.2㎡까지 24개의 보육실로 구성됐다. 예비창업자를 비롯해 출판지식 산업 관련 사업 5년차 기업들이 입주해 있다.

2021년 6개월 이상 입주한 기업을 대상으로 성과를 조사한 결과, 매출은 57억원, 발간종수는 355종, 대표 포함 고용은 55명, 지식재산권 보유건수는 334건으로 집계됐다. 2020년도에 비해 매출은 12.6%, 발간종수는 51%, 지식재산권 보유건수는 143.7%가 증가한 수치다.

입주기업인 도서출판 롤러코스터의 '나는 어쩌다 명왕성을 죽였나', 머스트리드북의 '마음이 병이 될 때' 등 70여종은 세종도서를 비롯해 각종 도서 선정사업에서 선정됐다. 또 슬로디미디어그룹의 '메타버스 골드러시' '나의 하루는 명상에서 시작된다'는 중국과 대만 수출을 앞두고 있다.

올해 출판진흥원은 초기 창업자들이 어려움을 겪는 세무·회계나 유통, 노무 및 출판기획 등에 관련된 교육을 마련해 입주기업들의 창업 성공률을 높일 예정이다.

출판지식창업보육센터 입주는 출판지식산업 분야 창업 3년 미만 사업자라면 누구나 출판진흥원 누리집(www.kpipa.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kpipabi@kpipa.or.kr)로 상시 신청할 수 있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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