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관 운영 핵심사업 소개

지역우수제품 판매장 운영

대구시가 세계가스총회 개최를 통해 글로벌도시의 위상제고에 나섰다.

대구시는 '2022 세계가스총회'가 열리는 24일부터 27일까지 행사장에 24일(화)부터 27일(금)까지 대구 홍보관을 운영한다.

시는 홍보관을 통해 역점적으로 추진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문화관광도시, 5+1신산업(의료·자동차·물·에너지·로봇·ICT융합),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 대구스카이시티(K-2 종전부지) 등을 세계가스총회 참가기업과 주요 인사들에게 알릴 계획이다.

특히 홍보관에서는 대구의 도시 브랜드를 전세계에 알리기 위해 문화관광분야의 장점을 홍보하고 전시, 체험,  부대행사를 열어 대구를 찾는 국내외 방문객의 기대에 부응할 예정이다.

부대행사로는 매일 2~3회 공연도 진행한다. 대구 지역을 대표하는 공연팀으로 퓨전국악 '나릿', '이어랑', 뮤지컬 '브리즈', 스트리트댄스 '아트지', 재즈 '롱아일랜드밴드', 팬터마임 '삑삑이', 마술 'CCTV매직'의 7개팀이 참여해 대구의 문화예술을 알릴 수 있는 감동적인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시는 홍보관에 대구관광홍보 가이드북을 배치하고 고품격 문화관광기념품 11종을 전시한다.  또 대구 주요 관광지 및 외국인 선호 관광지를 소개하고 주요 축제, 대구10미 등 대구의 볼거리, 먹거리 등도 알린다. 인포그래픽과 홍보영상을 통한 도시브랜드 콘텐츠도 소개되고 5+1 신산업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미디어 콘텐츠도 선보인다.

시는 홍보관 내 전시 및 체험 각 분야에 다수의 전문 운영요원과 통역인력을 배치했다.

박희준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세계가스총회를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대구의 수준 높은 문화예술과 관광자원을 널리 알리고, 세계 속의 첨단 도시라는 위상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지역 우수제품과 세계가스총회 참가자의 만남도 추진한다.

시는 25일부터 27일까지 지역기업 제품 판매부스 운영한다. 스타기업과 다채몰 입점업체 등 26개사의 우수제품이 전시된다.

안경산업특화도시의 선글라스를 비롯 특수섬유 관련 제품, 천연원료로 만든 치약, 비누 등 친환경제품, 한국 고유의 멋을 알릴 수 있는 목공예와 한지공예품을 비롯해 350년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약령시의 한약재를 활용한 한방식품과 첨단기술을 접목한 한방·바이오 제품 등 특색있는 상품이 총출동한다.

경북대 한방바이오융합진흥원은 대구의료관광진흥원, 수성대 등과 함께 두피와 모발측정 후 모발관리 제품을 경험할 수 있는 체험관을 운영해 국내외 참가자들의 발길을 끌 전망이다.

정의관 경제국장은 "대구시가 개최하는 국제행사를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앞으로도 지역 중소기업의 우수한 제품 발굴과 판로 확대를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28회 세계가스총회는 24일 대구 엑스코 서관 5층 컨벤션홀에서 개막식을 갖고 27일까지 열린다. 대구 세계가스총회에는 80여개국의 470개사에서 총 8000여명이 참여한다.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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