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마을이 학교다'

서울 동작구가 어린이·창소년들이 쉬면서 놀면서 창의체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동작구는 학교밖 방과후 수업 '마을이 학교다' 하반기 과정을 8월 개강한다고 1일 밝혔다.

'마을이 학교다'는 이름 그대로 마을에서 진행하는 방과후 수업이자 돌봄서비스다. 지역 자원을 활용해 아이들에게 쉼과 놀이가 있는 창의체험 중심 교육을 제공한다. 동작혁신교육지구 사업 가운데 하나다.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진행되는데 학부모들에게 입소문이 나있어 경쟁률이 높다. 상반기에 19개 과정에 어린이·청소년 166명이 참여했다. 만족도는 94%에 달했다.

8월부터는 17개 과정을 진행한다. '내 손으로 만드는 우리 동네 탐방북' '프랑스 자수' '창의 사고력 보드게임' '가죽공예' 등이다. 문화예술 놀이체육 4차산업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를 고르게 배치했다.

여기에 더해 상반기 과정을 심화시킨 7개 강좌를 개설한다. 기타 배우기와 민화 그리기, 인공지능과 메타버스 코딩 등이다. 구 관계자는 "상반기 기초과정을 확대한 심화과정을 편성했다"며 "한층 더 강화된 내용을 지속적으로 배울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강의는 11월까지 작은도서관, 카페 등 마을 유휴공간에서 진행된다. 오는 15일까지 전용 누리집과 휴대전화 어플 '행복한학교희망교육'을 통해 신청을 받는다.

문의 02-820-9650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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