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자격과정 지원

서울 금천구 학부모들이 진로진학 전문가로 탈바꿈했다. 금천구는 초·중·고교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로진학 전문자격과정'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금천구는 교육에 관심이 많은 주민들을 진로·진학·학습플래너로 양성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학부모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주민들 희망사항을 반영해 '학부모를 위한 진로진학 전문자격과정'을 새로 개설했다.

6월 28일부터 30일까지 6회에 걸쳐 과정을 진행했다. 진로발달이론과 청소년 발달의 이해, 진로상담을 위한 진단도구의 이해와 활용, 2024학년도 이후 대입제도 개편의 이해, 용어 중심 모집요강 읽기 등 내용으로 구성했는데 참가자들 호응이 컸다.

과정에 참여한 학부모 19명 모두 수료 후 평가를 거쳤고 한국교육컨설팅연구원에서 발급하는 '진로상담전문가 3급' 자격증을 취득했다. 한 참가자는 "진로·진학 분야는 어렵게만 생각했는데 쉽고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어 좋았다"며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금천구는 다음달 말 다시 한번 같은 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교육이 성장의 길이 될 수 있어야 한다"며 "진로진학에 대한 학부모들의 고민을 덜어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다양한 교육과정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02-2627-2825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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