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2일 대한민국원탁회의

여성가족부(장관 김현숙)는 2일 연세대학교에서 '대한민국청소년원탁회의'를 연다고 1일 밝혔다. 청소년 100명이 모여 청소년 보호정책에 대해서 논의한다. 원탁회의는 청소년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2020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이번 회의 주제는 '청소년이 말하는 보호 정책'이다. 참가 청소년들은 △청소년 근로 △범죄 및 폭력 △디지털(미디어) △안전환경 등 4개 분야에서 청소년 보호가 필요하다는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토론을 통해 대안을 모색한다.

원탁회의에서 논의된 정책 제안들은 2022년 청소년특별회의 안건으로 상정해 구체화하고 최종 선택된 정책과제는 여가부가 소관 부처에 정식으로 건의한다.

김권영 여가부 청소년정책관은 "대한민국청소년원탁회의는 청소년정책을 토론하기 위해 청소년이 마련하고 참여하는 소통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청소년 참여활동을 활성화해 청소년들이 다채롭고 신선한 정책논의를 나눌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0년 원탁회의에서는 청소년의 코로나 우울을 해결하기 위한 정책 제안 4건을 끌어냈다. 2021년에는 청소년 경제 교육 제공 등 12건을 발굴해 특별회의 안건으로 올렸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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