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대상 417개 … 전국 최대 규모

경기 시흥시는 올해 청소년동아리 417곳에 4억5000만원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기초지자체가 지원하는 청소년동아리 숫자로는 전국 최대 규모다.

시흥시 청소년 동아리지원사업은 청소년들의 자기주도적 창의활동과 공동체의식 함양을 위한 것으로, 올해로 10년째 이어오고 있다. 지난 2014년에 청소년동아리 100곳을 지원한 이후 2022년까지 모두 2041개 동아리를 지원했다. 매년 약 5만여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한 셈이다.

시는 올해 417개 동아리를 선정할 계획이다. 심사를 통해 1개 동아리당 최대 125만원과 최소 100만원을 지급, 총 4억5000여만원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청년(19~24세의 후기 청소년) 동아리 30곳에 1곳당 13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금을 받은 동아리들은 1년 간 학교와 마을, 청소년기관 등에서 특색 있고 자율적인 동아리 활동을 진행하며 오는 10월 21일 개최될 전국 최대 청소년동아리축제에 참여하게 된다.

신청기간은 3월 28일~4월 14일이며 시흥시청소년재단 누리집(http://shyouth.or.kr/)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이덕희 시흥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는 "신청의 편리함을 높이고자 동아리사업 전용 온라인 플랫폼을 개발한 만큼 2023년 시흥시청소년동아리지원사업에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문의는 시흥시청소년수련관 특화사업팀(031-315-1890(내선2))으로 하면 된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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