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및 중소기업 파산·회생컨설팅

우량 중소기업으로 알려진 D회사는 2014년 이란 정부가 추진하는 물 관리 사업에 뛰어들었다. D회사는 50억원 상당의 매출을 기대하고 사업을 진행했다. 하지만 이란의 정치적 불안으로 인해 사업은 한순간에 중단됐고, 투자비용은 고스란히 D회사의 손실로 이어졌다.

왼쪽부터 홍강국 국성웅 이유나 변호사. 사진 법률사무소 서우 제공

잘 나가던 중소기업에서 하루아침 부도 위기에 몰린 D기업은 파산을 신청했다. 더 시급한 일은 직원들의 밀린 급여 문제였다. D회사는 모든 자산을 팔더라도 직원들에게 임금을 줄 수 없었다.

사건을 맡았던 법률사무소 서우의 홍강국(43) 변호사는 신속하게 파산 절차를 진행하는 동시에 D기업에게 '체당금 제도'의 이용을 권고했다.

체당금은 기업 도산으로 일자리를 잃은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해 국가가 사업주를 대신해 지급하는 임금이다. 근로자가 회사 파산으로 임금을 받지 못한 채 퇴사한 경우 국가가 사업주를 대신해 임금 등을 체당금으로 지급해 준다. 도산한 기업의 직원들이 가압류 등 민사절차를 밟기 전에 정부가 미리 조성된 임금채권보장기금으로 미지급 임금 3개월분과 미지급 퇴직금 3년분을 보장해 준다.

결국 부도 위기에 내몰렸던 D기업은 회생절차를 밟게 됐을 뿐만 아니라 직원들의 밀린 임금문제까지 해결했다.

국성웅(43) 변호사는 "기업파산은 임·직원들의 파산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이중의 고통을 피하기 위해서는 신속하게 파산절차를 진행하는 것과 더불어 도산 분야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법률사무소 서우(www.swlawfirm.co.kr)는 개인이나 기업에게 파산·회생 절차를 설명해 주는 것부터 절차가 종료될 때까지 발생하는 모든 법률문제에 대해 종합법률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우는 '보유자산목록, 채무확인서, 보증채무내역, 경영상황설명서, 결산재무재표보고서 등' 모든 서류를 빠짐없이 준비해 접수를 하고, 보다 자세한 상담을 원할 경우에는 무료상담(02-956-7745)도 진행하고 있다.

서우의 변호사들은 의뢰인들의 법률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서울시청·도봉구청·도봉서원복지관에서 민원상담을 하고 있다. 또 대한변호사협회에서 주관하는 실무교육프로그램에 일반직원들을 참여케 해 사무소 전체의 전문성도 강화하고 있다. 영어에 능통한 이유나(30) 변호사는 외국기업을 상대로 법률서비스를 제공하며 전문성을 높이고 있다.

국 변호사는 "날이 갈수록 송무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고는 있지만, 막연히 사무소 규모를 키우기 보다는 전문성을 확보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며 "전문성 확보를 위해 소속 변호사들은 정기적으로 모여 사건을 토의하고, 세미나를 통해 사건을 재구성해 보기도 한다"고 말했다.

홍 변호사는 "경기악화로 가계부채가 늘면서 개인회생 신청자 수도 빠르게 늘어 지난해 사상 최고인 10만 명을 넘었다"며 "경쟁을 본질로 하는 시장경제체제상 실패한 기업이나 개인이 나오기 마련인데, 이들이 신속하게 재기할 수 있도록 최적화된 법률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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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주 기자 5425@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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