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간 위안화 결제 10년새 1400배 증가" 에서 이어짐

이에 대해 훠 국장은 "지난 2년간 중국내 금융 시장의 개방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면서 "14조위안 이상의 국경 간 흐름 중 약 6조위안은 증권 투자 항목에서 생성된 국경 간 자본 흐름이며, 이는 매우 중요한 특징"이라고 지적했다.

훠 국장은 또 "지난 10년 동안 관련 부서에서는 여러 분야의 국경 간 비즈니스 분야에서 위안화 사용에 대한 제한을 점차 줄여왔다"면서 "현재는 기본적으로 위안화의 국경 간 사용 관련 정책에는 제한이 없고, 외국 통화가 가능하다면 위안화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위안화 무역 결제 범주를 어떻게 더 확대해 중국의 수출입 무역 규모를 지속적으로 증가시킬 수 있을지가 이번 박람회의 최대 관심사인 만큼 신문은 해외 바이어의 목소리도 함께 실었다.

중국국제수입박람회에 참가한 해외 기업 관계자는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위안화로 결제를 하는 경우 중국 바이어의 구매금액이 미국 달러 결제 금액보다 종종 더 많을 때가 있다"면서 "그러나 본사에서 국경 간 무역에서 위안화 결제 금액을 더 큰 범위로 수용하도록 설득하려면 두 가지 병목 현상을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하나는 위안화 환율 위험을 헤징할 수단이 충분하지 않다는 점이며, 다른 하나는 해외 은행에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입을 유지할 수 있는 위안화 자산관리상품이 없는 점"이라고 덧붙였다.

박소원 기자 hopepar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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