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의 개인정보가 담긴 공문서를 외부로 유출한 혐의를 받는 공무원 3명이 경찰에 입건됐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서울 성북구청 소속 공무원 3명을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조사중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들은 5번째 확진자의 개인정보가 담긴 성북보건소 문건을 지인들과 단체대화방 등 외부에 유출한 혐의를 받는다.

보건당국은 지난 달 5번 환자의 확진이 알려진 후 해당 문건이 온라인 상에서 확산되자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은 추가 조사 후 공무상비밀누설 혐의 적용 여부도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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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선 기자 egoh@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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