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대구경북에서만 발생

5명 대남병원 정신질환자

코로나19 확진환자의 사망자가 24일 오전 또 발생했다.

경북 청도 대남병원 정신병동에 입원중 코로나19 양성확진자로 판정돼 서울의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치료받던 62세 남성 환자가 이날 아침  사망했다.   지난 19일 경북 청도 대남병원 정신병동에서 폐렴 증세로 사망한 후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은 60대 환자의 사망을 시작으로 24일 오전 9시까지 코로나19 확진환자의 사망자는 7명으로 늘어났다.

경북도에서만 6명이다. 대남병원 정신병동 환자가 5명이고 1명은 경북 경주 자택에서 숨진 41세 남성이다.

23일 사망해 대구시에서 첫 코로나19 사망자로 기록된 신천지대구교회 소속 57세 여성환자는 지난 18일 대구의 한 개인병원에서 보건소에 신고한 후 대구시가 경북대병원으로 입원 배정한 38번 확진자다. 

이 환자는 경북대병원입구에서 음압이송 카트를 이용해 국가지정입원치료 병상으로 바로 입원해 응급실을 포함 병원내 접촉자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북대병원은 "38번 환자는 기저질환(만성신부전)을 가지고 있었고, 입원 중 에크모(체외막산소화장치)를 사용하며 치료하다 23일 오후 2시 40분께 숨졌다"며 "병원내 감염병 전파 위험은 전혀 없었던 사례"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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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세호 기자 seh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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