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24일 서울 중구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코로나19 고용노동 대책회의'를 열고 대구·경북지역 사업장 방역 및 고용안전 지원강화 조치사항을 전달했다. 이날 회의에는 전국 6개 고용노동청장, 대구·경북 지역의 고용노동지청 및 산하기관의 기관장들이 참석했다.

고용부는 위기경보 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고용노동분야 TF팀장을 노동정책실장에서 차관으로 격상시켜 대응키로 했다. 감염병 특별관리지역 지정 직후, 대구·경북지역의 고용노동행정과 관련된 방역관리 조치를 우선적으로 강화한다. 또한 민원인의 고용노동관서 방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구직급여 수혜자가 고용센터에 방문하지 않고도 구직급여를 받도록 했다.

집체교육의 연기를 위해 정부지원 민간기관 훈련과정 중단을 권고하고 지역 내 폴리텍 6개소 개강을 3월 16일로 연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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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진 기자 njha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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