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사회적경제 네트워크

코로나19 장기화로 일반 주민들도 방역에 동참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 관악구 사회적기업들이 지역사회를 위해 손을 내밀었다. 관악구는 지역 사회적기업이 참여하는 관악사회적기업 네트워크가 지난달 21일부터 지역 내 다중이용시설을 찾아 자발적 방역 자원봉사를 이어가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관악사회적기업 네트워크는 13개 사회적기업이 모인 공동체로 매년 연탄나눔 등을 통해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고 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는 노인과 어린이 등 취약계층이 많이 찾는 시니어클럽 은빛사랑방 새숲도서관 등 다중이용시설 방역에 나섰다.

특히 친환경 소독제 제조사와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진행하는 회사가 주축이 돼 전문성을 더했다. 해당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약품과 기술에 더해 5개 사회적기업과 예비 사회적기업이 함께 뭉쳤다.

이달 들어서는 관악사회복지관과 대안학교 등을 찾아 방역봉사를 지속하고 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코로나19가 지속되면서 모두가 힘든 시기에 어려운 이웃을 향한 자발적 방역활동에 나서주신 관악사회적경제 네트워크에 감사드린다"며 "공공에서도 모든 역량을 집중해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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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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