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심리지원단

서울 동대문구가 코로나19로 격리·해제된 주민은 물론 오랜 시간 사회생활을 못하고 있는 취약계층까지 감염증으로 인한 불안감과 스트레스 등을 달랜다. 동대문구는 보건소와 정신건강복지센터 직원 10명으로 '코로나19 통합 심리지원단'을 꾸려 본격 운영 중이라고 3일 밝혔다.

심리지원단은 스트레스와 불안감 등을 살피는 역할을 한다. 정신적으로 어려움이 큰 확진자와 격리자, 그 가족들이 우선 대상이다. 전화를 통해 심리상담을 진행한다.

격리 해제 주민은 직접 만나 보다 심도 있는 상담·평가를 진행한다. 상담 결과 심리적 불안정도를 판단, 고위험군은 전문 치료기관을 연계한다.

경로당 문화·체육센터 등이 장기간 문을 닫으면서 집 안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진 노인 등도 대상이다. 정신건강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전화상담을 통해 답답함과 불안감을 덜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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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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