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 창원병원이 5일부터 코로나19 환자를 진료한다.

창원병원은 지난달 29일 '국가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뒤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코로나19 경증환자 진료를 위한 148개 병상을 확보했다. 진료에 필요한 의료진은 창원병원 인력 157명과 정부 지원인력 19명 등 176명이 투입된다.

창원병원은 병상부족으로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대구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를 이송해 치료를 시작한다.

앞서 공단 대구병원도 '국가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돼 지난달 28일부터 경증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강순희 공단 이사장은 "국가적 의료재난 상황인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종식을 위해 공단 자산을 총가동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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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진 기자 njha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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