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후에서 6일 앞당겨

선불카드·온누리상품권

지급시기를 두고 논란이 일었던 대구시의 긴급생계자금이 오는 4월 10일부터 지급된다.

대구시는 '긴급 생계자금 지원'사업을 30일자로 공고한다.

대구시에 따르면 생계자금은 3월 30일 0시 현재 대구시에 주민등록을 둔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의 건강보험료를 납부하는 가구가 지원대상이며 가구원수에 따라 50만원에서 90만원까지 차등 지원된다.

인터넷으로는 다음달 3일부터 5월 2일까지 대구시 긴급 생계자금 신청시스템이나 시와 구·군 홈페이지 배너나 팝업창 링크를 통해 휴대폰 본인인증 후 신청할 수 있다. 방문신청은 다음달 6일부터 5월 2일까지 가까운 대구은행·농협·우체국·행정복지센터에서 세대주나 세대원 모두 신청할 수 있다.

일부에서 현금으로 지원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으나 대구시는 50만원까지는 정액형 선불카드로 지급하고 초과분은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수령방법은 세대주 또는 신청인이 신분증을 지참해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등기우편으로 받는 두가지 중에서 선택하면 된다. 서류는 세대주 인적사항, 개인정보활용동의, 환수내용포함 등 신청서 1부만 제출하면 된다.

한편 대구시는 최근 국회의원 선거 이후인 4월 16일부터 지급하겠다고 밝혀 반발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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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세호 기자 seh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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