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주가 사라졌다.”

십수년간 정치권을 대표하던 다선 의원 상당수가 20대 국회를 끝으로 정치권 전면에서 물러난다. 호남 등 지역정치권은 초·재선 의원들이 그 빈자리를 메꾸고 있다.

특정인 중심으로 정치적 영향력을 확대하던 방식을 의원간 협업체제로 대체하는 시도이다. 21대 총선 이후 ‘일하는 국회, 봉사하는 정치’로 변화해야 한다는 안팎의 요구가 높은 점과 무관하지 않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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