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대선 출마 공식선언
이재명 경기지사가 1일 “위기의 대한민국을 희망민국으로 바꾸겠다”며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지사는 이날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을 통해 ‘새로운 대한민국, 이재명은 합니다’ 영상선언문에서 “위기를 이겨온 사람만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며 “실적으로 증명된 이재명이 준비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이 지사는 현재의 대한민국이 안전과 경제 등 다방면에서 위기에 놓여 있다며 그 원인을 불공정과 불평등, 양극화 및 저성장이라고 진단하고 이를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 지사는 “정책은 용기와 결단의 문제이고 강력한 추진력이 있어야 개혁정책은 성공할 수 있다”고 했다.
이 지사는 “전 세계적 위기는 우리 경제가 과거의 고단한 추격경제에서 선도경제로 나아갈 절호의 기회”라며 규제합리화와 미래형 인적자원 육성시스템 및 대대적 인프라 확충, 산업 재편 등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와 지속적 공정성장을 약속했다.
자신의 평소 소신인 ‘기본정책’의 강력한 시행의지도 밝혔다. 이 지사는 기본소득 도입을 통해 “누구나 최소한의 경제적 풍요를 누리면서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했다. 강력한 경제부흥정책의 즉각적인 시작으로 우리 경제를 재도약 시켜 “보편복지국가의 토대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또 △실거주 주택은 더 보호 △투기용 주택의 세금과 금융제한을 강화 △적정한 분양주택 공급 △충분한 기본주택 공급 등을 통해 “우리 국민들께서 더 이상 집 문제로 고통받지 않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곽재우 기자 dolboc@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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