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와 업무협약

보스턴 케임브리지혁신센터와 논의

경기 파주시에 들어설 ‘파주 메디컬 클러스터’에 미국 주요 바이오메디컬 생태계를 도입하기 위한 발걸음이 빨라졌다. 파주시는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와 ‘바이오메디컬 생태계 발전과 기술혁신을 위한 우호 및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파주 메디컬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22일 밝혔다.

파주시는 또 보스턴 케임브리지혁신센터(CIC)도 방문해 운영방식과 투자유치 전략 등에 대한 내용을 공유하고 혁신센터에 입주해 있는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인 및 연구원 간담회, ‘파주 메디컬 클러스터’ 성공적 조성을 위한 계획과 방안등을 논의했다.

보스턴 케임브리지혁신센터는 1999년 개소 이후 약 240여개 제약 바이오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입주기업의 투자유치 지원,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 등 보스턴의 대표적 창업기업 혁신센터로 자리 잡고 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보스턴 케임브리지혁신센터의 성공 비결은 우수한 인력과 기술을 집중 육성하는 적극적인 투자지원이라 생각한다”며, “파주 메디컬 클러스터 역시 혁신과 발전을 이뤄내는 바이오 생태계 조성에 집중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방문단으로 참여한 고주혁 PMC 대표는 “보스턴 혁신사례를 벤치마킹해 파주 메디컬 클러스터 내 입주한 기업들이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성장형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파주시는 국립암센터 PMC 관계자 등과 함께 ‘파주 메디컬 클러스터’ 내 대형종합병원, 혁신의료연구단지, 바이오융복합단지 조성을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파주 메디컬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상반기 시공사 선정을 마치고 부지 조성공사에 착공할 예정이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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