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유총연맹(총재 강석호)은 22일 “북한이 지난 2일 중장거리 극초음속 미사일을 발사하며 한반도에 긴장을 조성한 지 20일 만에 또다시 탄도미사일 수 발을 발사한 것에 대해 계속되는 무력도발은 반드시 합당한 대가를 치를 것임을 강력히 경고한다”고 밝혔다. 북한은 이날 오후 3시쯤 평양 일대에서 300여km 떨어진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수 발을 발사했다.

자유총연맹은 “군과 당국에 한미동맹의 안보협력을 바탕으로 감시와 경계를 강화하고 탄도탄의 비행거리 등 세부 제원의 정밀 분석과 함께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을 예의주시하여 철저히 대비할 것을 재차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자유총연맹은 “유엔 안보리 결의를 상습적으로 위반하고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북한의 무력도발을 더 이상 묵과할 수 없기에, 320만 회원의 이름으로 김정은이 하루빨리 핵과 미사일을 스스로 포기할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엄경용 기자 rabbit@naeil.com

엄경용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