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는 학교 밖 청소년 대상 건강검진을 연중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및 전국 222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꿈드림센터)와 진행하는 이번 검진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질병에 걸리지 않고 건강하게 성장하는 걸 돕기 위해 시행한다.

9세 이상 18세 이하 학교 밖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3년에 한 번씩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 19세인 학교 밖 청소년의 경우 다른 국가건강검진을 받지 않았다면 이용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건강검진 기본 항목이 기존 17개에서 중성지방 피부병 등이 추가돼 26개로 확대된다. 지난달 학교밖청소년법이 개정되면서 지원 근거도 마련됐다.

검진에서 치료가 필요하다고 나온 저소득층 학교 밖 청소년은 가까운 시군구청을 찾아 ‘위기청소년 특별지원’을 신청하면 의료비를 받을 수 있다. 검진받고 싶은 청소년은 꿈드림센터를 방문하거나 우편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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