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갤러리서 ‘내 마음속의 풍경’ 전시회

우리행성, 발달장애인 취업프로젝트 전시

사회복지법인 성민 후원으로 일자리 지

꿈의숲아트센터 드림갤러리에서 발달장애 작가 전시회가 열린다. 드림갤러리는 28일부터 5월 6일까지 ‘내 마음 속의 풍경’(THE SCENERY IN MY EYES)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우리행성이 2022년부터 시작된 발달장애인 취업프로젝트를 이어가는 전시회다. 발달장애인 취업프로젝트는 2023년 중견기업인 삼구아이앤씨 10명 취업을 시작으로 아워홈 파킹클라우드 AJ렌탈 엘리스 등에 발달장애 작가 24명을 취업시켰다.

올해 발달장애 작가의 지속 가능한 사회참여와 폭넓은 네트워크 확장을 위한 이번 전시회에는 8명 작가의 작품이 전시된다. 전시는 아트플랫폼 무빙모먼츠의 전문 큐레이팅을 통해 내 마음속에 풍경이라는 주제로 자신만의 감정과 개성으로 표현된 작품으로 구성된다. 전시를 통해 전문 작가로 성장 뿐 아니라 작품 안에 디자인 요소를 찾고 제품과 연결되는 가능성을 찾는 구조다.

임푸름 작가
임푸름 작가가 ‘알록달록, 생명의 시작(봄)’ 작품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 성민 제공

우리행성은 2023년 4월 서울시청 본관과 서울시 메타박스 전시, 9월 한국장애인예술원, 11월 국회에서 전시 등 다수의 전시를 통해 발달장애인이 전문 작가와 디자이너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장애인고용에 의지가 있는 기업을 발굴해 취업과 연계하고 있다.

유수진 우리행성 대표는 “이번 전시회가 갖는 의미로 발달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은 물론 사회적으로 나눔일자리가 형성돼 함께하는 사회적 가치를 갖게 됐다”고 밝혔다.

프로젝트를 후원하는 사회복지법인 성민의 유재필 이사장(순복음노원교회 원로목사)은 “지속적인 후원으로 보다 더 많은 일자리 참여와 창업까지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28일 열린 전시회 개막식에는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김형희 이사장, 진양혜 아나운서, 이청청 패션디자이너 등이 참석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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