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공제회 주요사업

'한국플랫폼프리랜서노동공제회'(노동공제회)는 출범 기념 특별사업으로 비정형 노동자들의 '자산만들기'를 지원한다.


'목돈마련 응원' 사업으로 회원이 시중은행 적금상품(월 10만원, 최대 3년)에 가입하면 연 최대 24만원의 매칭이자를 지급한다. 대상인원은 1만명이다.

기본사업으로는 △직업훈련·전직 지원 △건강증진 △안전교육 △생활안정 지원사업 등을 추진한다.

직업훈련 지원은 회원이 국가자격증, 공인민간자격증 과정을 이수한 뒤 청구하면 1인당 최대 50만원 범위 내에서 보조한다. 창업·자영업 컨설팅 사업으로 회원이 창업신청을 하면 서민금융진흥원 프로그램을 이용해 창업절차, 마케팅, 홍보 컨설팅 서비스를 3년 동안 1인당 1회 제공한다. 직업훈련 지원 및 창업·자영업 컨설팅 사업은 연 최대 1200명에게 3년간 지원한다.

직종별 직무능력향상 교육사업은 관련 기관과 협의를 거쳐 2022년에 추진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대리운전자 직무역량 강화 교육을 위해 이달 15일부터 12월 10일까지 기수별 20~30명씩 8회차에 걸쳐 한국노총 대회의실에 기초 직무교육을 실시한다. 이어 맨토링 집중교육, 서로배움교육 등을 통해 팀학습 커뮤니티를 형성한다.

건강증진 사업은 내년도에 300명에게 '건강증진 튼튼버스 사업'을 추진한다. 녹색병원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실행 계획을 마련 중이다.

안전교육 사업은 올해 서울시 '배달대행업 종사자 안전교육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진행 중이다. 이달 6일부터 28일까지 500명의 배달라이더를 대상으로 매주 토·일요일에 도로교통공단의 서울시 4개 권역별 운전면허시험장에서 이륜차를 이용한 음식배달 과정에서의 사고 유형과 예방법 및 주행 실습교육 등 현장성있는 교육이 이뤄진다. 모집 공고 이틀 만에 600여명의 신청자가 몰릴 정도로 배달라이더들의 관심이 높다.

노동공제회는 직종별 안전보건 교육도 내년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생활안정 지원사업은 공제사업팀을 구성해 소액융자사업 타당성을 검토 등을 거쳐 추진방안을 마련한다.

또한 직종별 공제사업으로 △직종별 단체보험 개발(2022년 추진) △직종별 특화사업 개발 등의 추진방안도 마련 중이다. 기반조성·회원사업으로는 △이동노동자 쉼터 조성 △비정형노동자 네트워크 형성을 지원한다.

특히 노동공제회는 올해 자체 시범사업으로 회원단체인 한국대리운전협동조합과 한국노총 전국연대노조 플랫폼운전자지부가 함께 심야 운전노동자들의 야간 이동권과 쉼을 동시에 제공하기 위해 '이동형 쉼터(셔틀)'로 승합차 8대를 운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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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진 기자 njha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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