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구조·도시공간 혁신

미래 신성장산업 육성

"대구 시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시티를 위해 시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스마트시티 대구'의 브랜드가치를 높이고, 세계적인 스마트시티 선도도시로서 위상을 갖추어 나가겠습니다"

권영진(사진) 대구시장은 "첨단정보통신기술(ICT)와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의 기술이 융복합되면 산업구조도 바뀌고 도시공간의 비효율성도 극복할 수 있게 되며 일하는 방식도 편리하게 바뀌게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2014년 처음으로 대구시장선거 출마를 선언하면서 내세운 구호가 변화와 혁신"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산업구조와 도시공간구조, 일하는 방식 등 세 분야의 혁신이 무엇보다 시급했다고 판단했다"며 "바로 스마트 시티 조성프로젝트가 3대 혁신을 담아낼 수 있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권 시장은 "대구에는 창조적 혁신역량을 갖춘 인재들이 각 분야에 많이 있고 정보통신분야 인재와 기술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었다"며 "창조적 혁신인재들과 기술인프라가 시대흐름을 읽어내고 미래를 예측하는 리더와 만나 소통한다면 산업과 도시공간, 일하는 방식의 혁신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했다. 스마트시티 조성의 산파역을 하는 김현덕 경북대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 원장은 대표적인 지역의 창조적 혁신 인재라고 권시장은 밝혔다.

권 시장은 "첨단정보통신기술을 이용해 도시생활에서 유발되는 교통, 환경, 주거, 시설비효율 등의 문제를 해결해 시민들이 편리하고 쾌적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보다 '똑똑한 도시'로 거듭나는 게 바로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이라고 말했다.

그는 "스마트시티조성은 새로운 미래 신성장산업을 만들어 내고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면서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피할 수 없는 선택"이라며 "현재 수성알파시티에 구축된 스마트 시티 테스트베드의 5개분야 13개 서비스를 뛰어넘어 다양한 스마트시티 서비스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 시장은 "수성알파시티에 구축된 스마트시티 테스트베드는 정보통신기술의 점이라고 할 수 있는 달성군의 원격무인 상수도 검침, 점을 선으로 연결해 스마트 파크로 만든 국채보상공원 등을 총화해 입체면으로 펼쳐 놓은 것"이라며 "스마트시티 테스트베드의 실증서비스가 대구전역에 적용될 시기가 멀지 않았다"고 말했다.

권 시장은 "올해 상반기 국토교통부 '스마트시티 시범인증'을 획득한 대구시는 ISO(국제표준화기구) 스마트도시 인증을 준비 중"이라며 "내년에는 '스마트시티 챌린지' 등 다양한 공모사업에 도전하는 한편 기존 유치한 국책사업의 내실도 다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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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세호 기자 seh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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