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맛나는 생생도시' 목표

5대 약속 차질없이 추진

"청년중심으로 경제구조를 바꿔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고, 청년들이 일하고 싶어 찾아오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윤화섭(사진) 경기 안산시장은 지난달 취임 1주년을 맞아 "반월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한 경제구조 개편에 방침을 두겠다"고 밝혔다.

반월산단은 지난해 6월 이후 국가 공모사업에서 2건이나 선정됐다. 지난해 6월 말 전국 최초로 '청년친화형 산업단지'로 선정된데 이어 올해 2월에는 '스마트 선도 산업단지'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반월산단에 행복주택 제조혁신창업타운 등이 조성되고, 제조업 중심의 기존 공장들은 스마트공장, 뿌리산업 특화단지 등으로 탈바꿈된다.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인프라도 대폭 확충된다.

과학기술부는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를 중심으로 한 안산사이언스밸리와 시화MTV 일대 1.73㎢는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지정해 R&DB 사업비 등으로 매년 60억원 규모의 국비가 지원된다. 시는 이 사업으로 516억원의 부가가치유발 효과와 1139명의 고용유발 효과, 1287억원의 생산유발 효과 등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화섭 시장은 "국가 공모사업 선정 등으로 안산은 다시 한번 도약의 기회를 맞이했다"며 "미래형 첨단산업의 본거지로서 청년들의 일자리가 넘치고 청년들이 일하고 싶고 살기 좋은 산업단지로 변모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 시장은 지난해 7월 1일 취임하면서 '살맛나는 생생도시 안산'을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이를 위해 △일자리가 넘치는 생동하는 경제도시 △따뜻한 복지 도시 △주거환경 개선 △역동적인 문화관광 도시 △시민 참여도시 등 5대 사업을 제시했다.

이 가운데 복지분야에서 외국인아동 보육료지원 확대, 대학생 반값등록금, 임신부 100원 행복택시 등 과감한 정책을 추진해 주목받고 있다. 주거분야에서는 장상·신길2지구 공공택지 조성 사업이 2026년 입주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관광·환경 분야에서도 성과를 거뒀다. 대부도갯벌이 경기도 최초로 람사르 습지 인증을 받았고, 안산시가 '2019 올해의 관광도시'로 선정되기도 했다. 시민과의 소통도 강화하고 있다. 70인으로 구성된 안산시협치협의회를 발족하고 관련조례도 제정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시민들이 원하고 필요로 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찾고, 직접 현장을 찾아가 대책을 마련하겠다"면서 "시민들이 전보다 살기 좋아졌고, 안산시가 살맛나는 도시임을 피부와 가슴으로 느낄 수 있도록 매순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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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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