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병영독서대상'의 대상은 육군 제35보병사단이 수상했다.

25일 '2019 병영독서 토론회'에서는 '2019 병영독서대상'의 시상식이 함께 열렸다.

'2019 병영독서 토론회'에 참여한 병사들. 사진 이의종


대상을 받은 육군 제35보병사단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이 시상됐다. 제35보병사단은 지력단련 2020을 위한 병영 및 문화 인프라 구축을 기반으로 '1일 20분 20쪽 이상' 책읽기를 통해 독서하는 병영문화 정착에 앞장서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 외에도 제35보병사단은 병영도서관 환경개선, 기부리딩·기부독서 운동, 책 권하는 1·2·3 릴레이운동 등 다양한 독서정책을 시행하며 '사랑하는 아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권장도서 홍보' 등 병사와 병사 부모와의 소통을 통한 독서문화 정착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사랑의책나누기운동본부가 주관하는 '병영독서활성화 지원사업'의 핵심 사업인 '독서코칭 프로그램'의 경우 사단 예하 5개 대대에서 시행했는데, 타의 모범이 될 정도로 적극적으로 운영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독서코칭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주제도서 저자인 복효근 시인과 영상통화를 하는 등 다양한 진행으로 병사들의 호평을 받았다.

2019 병영독서대상에서는 '병영독서활성화 최우수상'도 수여했다. 담당관 부문의 국회 국방위원장 표창은 장도익 중사(육군 제25보병사단 206포병대대), 강부형 원사(해군 제3함대 3기지전대), 한송준 중위(공군 제3여단 533포대)가 받았다. 강사 부문의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표창은 박현성 독서코칭 강사, 은효경 독서코칭 강사, 최서진 독서코칭 강사가 받았다.

사랑의책나누기운동본부 표창을 받는 '병영독서 올해의 용사상'도 수여됐다. 김도현 병장(육군 동원전력사령부 제66보병사단), 유재원 병장(육군 제9보병사단 전차대대), 이성도 상병(육군 특수작전항공단 602대대), 김동호 상병(공군 제19전투비행단), 이성범 상병(공군 제1방공유도탄여단 본부)이 '병영독서 올해의 용사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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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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