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석 가운데 20석

치열한 접전이 이뤄진 충청권 선거는 민주당의 압승으로 끝났다.

민주당은 전체 의석 28석 가운데 20석을 휩쓸었다. 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이 27석 가운데 14석을 차지, 1석 차이로 승리했던 것과는 전혀 다른 결과다.

대전은 7개 선거구 모두 민주당이 승리했다. 대전 선거구에서 한 정당이 모든 의석을 휩쓴 적은 지난 2004년 탄핵정국에서 열린우리당이 승리한 이후 처음이다.

이번 총선에서 1석이 늘어난 세종시는 2개 의석 모두 예상대로 더불어민주당이 가져갔다.

충남은 11개 선거구 가운데 민주당이 6석을 얻어 5석에 그친 미래통합당을 누르고 승리했다. 민주당은 20대 총선에서 승리한 5석 외에 천안갑에서 추가로 승리했다. 충남 선거구는 득표율 격차가 3%p 이내인 경우가 4곳이나 됐다.

충북은 8개 선거구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청주시 4개 선거구를 휩쓰는 등 5곳에서 승리했다. 민주당은 21대 총선과 비교, 청주상당과 증평진천음성을 추가했다.

["21대 총선 특집" 관련기사]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

윤여운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