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산업안전협회(협회)는 1964년 설립돼 우리나라 산업안전의 태동과 발전을 이끈 민간재해예방기관이다. 현재 중앙회를 비롯해 전국에 7개 지역본부와 21개 지회에서 기술사와 박사 등 1000여명의 산업안전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전문성에 기반해 회원사업, 안전관리업무위탁, 안전진단, 안전교육, 안전인증·안전검사, 건설안전, 시설안전 등 산업안전과 관련된 전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협회 안전관리업무 위탁사업장의 재해율은 0.36%로 전국 평균(0.57%) 보다 0.21%p 낮을 정도로 성과를 내고 있다.

또한 정부와 현장 사이에서 가교 역할도 한다. 과거 정부의 '백화점식' 감독에서 문재인정부는 산재사고 다발 사업장에 대한 선택과 집중으로 전환했다. 협회도 산재사고 사망자수 감소를 위한 고용부의 중점정책인 '3대 안전조치'(추락·끼임 예방, 안전보호구 착용) 준수를 위해 관계 사업장을 특별관리한다.

지역별 기관장은 현장 점검 시 지도요원과 경영진의 안전경영을 독려하고 있다. 협회 노사는 2015년 사회공헌위원회를 출범시켜 취약계층 주거공간 안전점검, 안전관련 학과 장학금 지급 등을 하고 있다.

[관련기사]
[50인 미만사업장 산재사망 줄이기] "50인 미만 사업주 안전교육 의무화해야"
[인터뷰 │ 박종선 대한산업안전협회 회장] "저가경쟁이 안전시장 발전 막아"

한남진 기자 njhan@naeil.com

한남진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