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 국무총리상

오산·도봉구 행안부장관상

전라북도 군산시(시장 문동신)가 제7회 어린이안전대상 대통령상의 영예를 안았다. 서울시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국무총리상을, 경기도 오산시(시장 곽상욱)와 서울시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행정안전부장관상을 각각 받았다.

내일신문과 행정안전부는 11일 오전 11시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제7회 어린이안전대상 시상식을 열고 이와 같이 시상했다.

전북 군산시는 어린이안전 전담부서인 어린이행복과를 신설하고, 어린이 안전시스템 구축과 건강증진을 조례에 명문화하는 등 어린이 안전기반 조성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인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상을 받았다. 군산시에는 상장과 상패, 상금 1000만원이 주어졌다.

국무총리상을 받은 서울 동작구는 안전한 마을과 안전한 통학로 조성사업을 통해 어린이 안전을 크게 향상시킨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경기 오산시는 어린이 생존수영 교육이 전국으로 확산하는 데 산파 역할을 한 공을, 서울 도봉구는 어린이안전 관련 45개의 조례를 제정·운영한 공을 인정받아 행안부장관상을 받았다. 국무총리상과 장관상을 받은 지자체에게는 각각 상장과 상패, 상금 500만원이 주여졌다.

이 상을 공동주최한 장명국 내일신문 사장은 "어린이가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수상 지자체들의 경험과 성과가 전국으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류희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수상 지자체부터 어린이 안전지킴이가 되어 미래 주역인 어린이가 밝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제안했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어린이안전대상은 미래의 자산인 어린이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는 지방자치단체에 주는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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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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